2008년 12월 28일 일요일

유럽의 매력적인 저가 항공 맛보기













유럽의 매력적인 저가 항공 맛보기

한국서 유럽 가기도 만만찮지만 현지에서의 이동 비용 때문에 계획한 곳을 포기할 순 없다. 열심히 찾아보면 0.1 파운드로 런던에서 파리 가는 티켓도 구할 수 있다고 하니 당장 컴퓨터 앞에 앉아 저가 항공사를 방문해보자.


유럽에는 무려 30여 개가 넘는 저가 항공사가 ‘가장 저렴한 티켓’임을 내세우며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연착이나 이유 없는 취소, 티켓반환, 승무원의 불친절 등을 감수하면서 티켓을 구입하는 이유는 단 하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값이 싸기 때문이다. 가격에서 상품 비교까지 가능한 사이트 검색 무턱대고 저가 항공사 사이트에 들어가 클릭해보는 것보다 가격비교가 우선이다. 다음의 사이트에 들어가 가고 싶은 곳의 티켓을 얼마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가격에서 상품 비교까지 가능한 사이트 검색
www.whichbuget.com
목적지와 날짜를 입력하면 해당하는 날짜에 운행하는 항공사의 가격을 알 수 있다. 출발지에 내가 지금 출발하려는 도시를 클릭하면, 가격별로 날짜와 타임테이블을 확인할 수 있다.

www.cheapflightticket.com
가격비교 사이트를 모아놓은 곳. 여행 국가의 호텔 및 렌트카까지 검색해주는www.ebookers.com, 300여 개의 항공사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www.travelbag.co.uk 등 총 10개의 가격비교 사이트를 만날 수 있다.

www.lastminute.co.uk
호텔과 비행기를 포함해 7박 8일 포르투갈 여행이 189파운드, 두바이 5박 6일이 499파운드 등 새로운 여행지와 저렴한 가격대의 여행이 매일매일 업데이트 된다. 비치와 리조트, 시티, 크루즈, 스키 등 취향에 맞는 여행을 제시해준다.

유명한 저가 항공사 vs 신규 저가 항공사
아무리 저렴한 항공사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공항에 연계돼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예를 들면 이지젯 항공을 통해 런던에서 더블린에 가는 티켓은 없어도 라이언에어 항공을 통해 런던에서 더블린에 가는 티켓은 있다. 그러니 일단 원하는 국가의 공항부터 알아놓자. 한 도시에 공항이 두 개 있으면 중심과 더 가까운 공항을 알아보는 것 역시 포인트.

www.easyjet.com
저가 항공사로 가장 유명한 회사.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가격이 비싸진다. 하지만 연계된 공항이 다른 저가 항공사에 비해 많은 편이다. 0.1파운드의 티켓을 제일 처음 시작한 곳으로 수시로 열리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www.ryanair.com
조금만 일찍 서두르면 같은 여행지라도 이지젯보다 훨씬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을 알아보는 법도 간편해 처음 저가 항공을 이용하는 사람도 쉽게 도전하기 좋은 사이트.

www.thomson.co.uk
다른 사이트에 비해 저렴한 상품이 자주 등장하는 편. 비행기 티켓보다 호텔팩 상품이 잘 되어 있는 항공로 유명하다.

저가 항공을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궁금증 8가지
- 저렴한 대신 추가비용이 있다 날짜와 공항을 선택하면 보험과 가방 수를 묻는 질문이 함께 나온다. 보험 체크란에 YES 혹은 가방 개수를 1개라고 표시하면 금액이 올라간다. 항공기 보험은 각자 알아서 선택하면 되고, 가방은 1개까지는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다. 1개 이상인 경우에는 아예 티켓을 예매할 때 선지불하는 것이 좋다. 공항에서 당일에 가방을 1개 더 추가해야 한다면 훨씬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 클로징 타임이 있다 공항 티켓 데스크에는 각 항공사마다 클로징 타임이 있는데 대부분 출발 40분 전에 닫는다. 그 이후에는 아무리 때를 써도 못 들어가니 보딩패스 받는 것은 불가. 최소 1시간 전에는 도착해서 체크인 하는 것이 좋다.

- 날짜를 변경하고 싶다면 환불이나 날짜 변경을 해야 할 경우 아예 티켓을 포기하는 편이 좋다. 환불은 대부분 안 된다고 보면 되고, 날짜 변경은 가능하지만 돈을 더 많이 낸다. 차라리 포기하고 다시 티켓을 구입하는 편이 경제적이다.

- 인터넷 예약할 때 여권이 필요할까? 저가 항공의 또 다른 장점은 간편하다는 것. 여권번호 필요 없고, 대신 영문 이름만 알면 예약 가능하다. 또 공항에 도착해서도 예약번호만 제시하면 바로 티켓을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여권을 챙기는 것은 필수!

- 찾아봤는데 항공사 가격이 모두 비싸다면 차라리 가고자 하는 나라의 항공사를 찾아보자. 예를 들면 파리에서 영국으로 가려면 브리티시 에어라인을, 반대로 영국서 파리를 가려면 에어프랑스를 검색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 기내에선 물도 사 먹어야 한다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기내 서비스를 톡톡히 누린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울지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기내 서비스는 화장실과 비상시 이용하는 구명조끼뿐. 커피는 물론이고 물도 사먹어야 한다.

- 매일매일 가격이 다르다 8월 1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어도 한 달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물론 그전이라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려면 무엇보다 서두르는 것이 관건. 일단 휴가 날짜를 정해놓았다면 바로 티켓부터 예매하는 것이 좋다. 부지런한 사람만 할인된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 저가 항공사, 왜 저렴한 걸까? 저가 항공사의 티켓을 구입하려면 인터넷밖에 방법이 없다. 점포나 직원들도 없다. 그런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해서 비용을 아끼는 대신 고객에게 비행기 표를 싸게 제공하는 것이 저가 항공의 핵심이다.

<자료제공:참좋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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